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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역학 점성술

12 신살의 개념과 특성, 12 신살 도표, 12 신살 각론

by 소일장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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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 신살의 개념

12 신살은 지지 3합을 전제로 성립되는 것이기에, 특히 사회활동/외부 대인관계/직업활동 등을 살필 때 아주 유용하다. 당연히 월지의 12 신살을 눈여겨 살펴봐야 할 이유가 된다. (간산 說)

 

실제 사주 감정에서는 12 신살은 힘과 영향력이 다소 있긴 하지만, 일반 신살처럼 비중 있게 인정하기는 어렵다. (간산 說)

 

격국과 용신만을 정통으로 보는 과거 교과서적 형식논리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다. 물론 격국과 용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정한다. 그러나 격국과 용신 없이는 사주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주장과 격국과 용신을 너무 금과옥조로 여기는 우리 사주명리학계의 풍토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살과 12 운성은 비록 보조적 개념이긴 하지만, 사주감정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간산 說)

 

크게 보면 격국과 용신을 비중 높게 보는 학자(대부분의 학자)와 다소 가볍게 보는 학자 (박주현/박청화 說)로 나뉜다.

너무 미신적인 부지기수읭 신살에 깊이 빠져, 상대에게 겁을 주거나 굿을 강요하거나 부적을 써야 한다는 등의 작금 사주명리학계와 무속업계의 현실도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12 신살도 12 운성처럼 삶의 흐름과 구체적 현실의 모습을 12단계의 순서를 전개시켜 보여 준다.

12 운성/신살(12 신살+일반 신살)/旺相休囚死 (왕상휴수사)/공망]의 개념을 부분 부정하거나 전체 부정하는 학자도 많다. (박주현/이정호 說)

 

일반신살은 사실 우리 인생살이의 복잡 다양성의 기복(길흉화복)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실감 나게 보여준다. (강헌/맹기옥/박청화/이석영 간산 說)

 

[일지: 他 (다를 타) 지지]의 관계를 보여 주는 12 신살(12 지살)은 그 인정 여부[부정: 강헌/박주현/이정호 선생, 인정: 맹기옥/박청화 선생 등]를 놓고 전문가들의 견해차가 아주 큰 편이다.

 

12 신살과 일반 신살을 볼 때, 보통 연지와 일지 둘을 기준(강헌/김동완/맹기옥/박청화 說)으로 하지만, 연지 기준은 적확성이 떨어지니 일지 기준(이정호/간산 說)으로 봐야 한다는 등, 학자 / 전문가마다 견해차가 천태만상이다. 필자도 개인 임상을 근거로 12 신살은 일지 기준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본다.

신살(12 신살/일반 신살)은 천간(뜻/생각/의지/의도)과는 무관하다.

현실의 구체적 상황(지지)에서 내 생각과 의지와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사건/길흉이다.

神 (귀신 신) =貴人(귀인) / 貴神(귀신), 殺 = 통상의 신살로 설명하기도 한다.

 

2. 12 신살 도표

띠(일지 기준) 장생 목욕 관대 건록 제왕
子(쥐)
丑(소)
寅(호랑이)
卯(토끼)
辰(용)
巳(뱀)
午(말)
未(양)
申(원숭이)
酉(닭)
戌(개)
亥(돼지)
 

子(쥐)
丑(소)
寅(호랑이)
卯(토끼)
辰(용)
巳(뱀)
午(말)
未(양)
申(원숭이)
酉(닭)
戌(개)
亥(돼지)
 

 

3. 12 신살 각론

1.劫殺(겁살) : 怯 (겁)을 먹고 몸을 낮추거나 숨어 지내거나 수배 중이거나 잠수를 탄 형태이다. 이때는 신중하게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처신하지 않으면 횡액을 당하기 십상이다. 구속/수감/박멸/차압/압수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법무/의료/세무/감찰의 직업 관련성을 갖는다.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역마살로 나타난다. 어떤 일의 시작/이동/출발에서의 조심스럽고도 긴장된 언행이 필요한다.(간산 說) 일지 사유축이면 寅 (범, 동북, 동관 인) 목이 겁살이다. 겁살과 망신살은 서로 충이 된다.

 

2. 재살(災殺) : 일명 수옥살(囚獄殺). 최악의 재앙 상태이다. 잡혀서 갇힌 입장이니 모든 것을 체념 / 포기한 상태이다. 정신적으로는 겁살의 운세일 때보다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 (맹기옥 說). 패가망신했지만 재기하겠다는 목표/야망/복심/계획을 갖고 있으며 꾀가 많고 임기응변에 능하다.(박청화 說)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도화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卯목이 재살이다. 재살(최악의 감방생활)과 장성살(최상의 장군 진급)은 서로 충이 된다.

 

3. 천살(天殺) : 갇힌 공간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아직도 본격적인 상승운세는 아니라서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 쉬고 있는 중이다. 천살의 대세운에서는 감당키 힘든 일, 눈물 흘릴 일, 초상 등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현실성이 없는 이상을 추구하기에 꿈과 목표는 원대하다. (박청화 설)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화개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辰 토가 천살이다. 천살과 반안살은 서로 충이 된다.

 

4. 지살(地殺) : 새로운 일, 사업, 주거, 직업, 땅, 의식주 환경을 찾아 움직이고 돌아다니고 이동하게 된다. 대세운에서 지살을 만나면 이사/이동수/전직/전업/주거이전/의식주 변동/이민/유학 등의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지살에서 일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馬의 기능) 한다면 충이 되는 역마살(12 신살)은 일을 끝내고 떠나는 경우이다.(맹기옥 說) 상사, 선배, 귀인의 도움도 간혹 있다.(박청화 說)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역마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巳화가 지살이다. 지살과 역마살은 서로 충이 된다.

 

5. 연살(年殺) : 일명 도화살(桃花殺). 함지(咸池). 자신/주변을 꾸미고 가꾸고 포장하는 등 남의 관심, 현혹, 시선 끌기, 인기를 유발하는 언행으로 많이 나타난다. 에너지와 끼가 집중되는 현상이다. 연실의ㅣ 대세운을 만나면 주변의 관심, 인기, 성적 매력발산, 능력인정을 받게 된다. 의료, 장식, 조명, 인테리어, 디자인, 패션의 직업 인연도 있다. 통상 일반 신실에서도 도화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牛화가 연살이다. 연살과 육해살은 서로 충이 된다.

 

6. 월살(月殺) : 월살의 대세운을 만나면 취업/스카웃/발탁/새로운 일 시작 되는 경우가 생긴다. 새 출발을 하는 입장이라서 항상 조심스럽고 실수하기가 쉽다. 태양이 아닌 달빛 아래서 이뤄지는 야간작업이라 다소의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간혹 상속/증여/예상치 못한 횡재를 경험하기도 한다. (박청화 說)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화개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未토가 월살이다. 월살과 화개살은 서로 충이 된다.

 

7. 망신살(亡身殺) : 일명 망신(亡身). 섣부른 자신감, 자만심이 과격한 언행으로 연결되면서 자칫 화근이 되거나 실수하기 쉽다. 망신, 희롱, 모욕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명예, 체면, 권위, 자존심의ㅣ 손상을 조심해야 하며, 신중한 처신만이 살길이다. 힘(욱하는 기질, 착시, 오해, over)이 있더라도 참아야 한다. 급한 해결은 나중의 후환을 부르는 법. 구설수, 병원행, 결혼, 연애 성립, 성적 소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역마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申금이 망신살이다. 망신살과 겁살은 서로 충이 된다.

 

8. 장성살(將星殺) : 성취된 목표에 한껏 고무된 모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의미가 있다. 정상의 지위와 힘과 에너지를 가진 상태다. 망신상처럼, 힘이 있더라도 아껴야 한다. 장성살의 운세를 만나면 출세,승진,진급,발탁,합격,논문통과,과거급제,경쟁 승리, 위험성, 양보 없는 무모함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실제 내면에서 허무, 두려움, 허망, 무상함, 쓸쓸함 등의 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 장군진급, 장군의 별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도화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酉금이 장성살이다. 장성살(최상의 장군지급)과 재살(감방에 갇힌 최악의 수옥살)은 서로 충이 될 수밖에 없다.

 

9. 반안살(攀鞍殺) : 반안( 攀鞍 : 말안장을 타고 오름)은 군진을 지휘하던 장군이 말안장을 붙잡고 올라서 군진을 떠난다는 뜻이다. 고위직에서 은퇴,퇴직,사직,이별하고 내려온다는 말이다. 아직은 능력, 권력, 도구(말안장), 힘, 전리품, 학위, 자격, 면허, 재물, 소득이 남아 있지만 쓸쓸함과 소외감이 은연중에 느껴진다. 자존심과 명예를 중히 여긴다.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화개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戊토가 반안살이다. 반안살과 천살은 서로 충이 된다.

 

10. 역마살(驛馬殺) : 주변이나 조직에서 더 이상 나를 찾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살은 일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충이 되는 역마살은 일을 끝내고 떠나는 경우이다. 정보, 소통, 인터넷, 소식, 솥통, 통신, 역, 이별, 이동, 터미널 등과 관련을 맺는다. (박청화 說)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역마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첫 글자 巳화와 충하는 亥수가 역마살이다. 역마살과 지살은 서로 충이 된다.

 

11. 육해살(六害殺) : 손대는 일과 사업에서 연달아 지지부진한 것이 육해살이다. 심신이 안정되지 못하고 고달픈 상황으로 나타난다. 접고 빠져야 하는 상황이거나 정리,위축,매달린 상태에 처한 상황이다. 진퇴양난의 입장에서 주변의 소외까지 겹쳐지면 참으로 죽을 맛이다.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면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강태공 연상) 통상 일반 신살에서는 도화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子수가 육해살이다. 육해살과 연살은 서로 충이 된다.

 

12. 화개살(華蓋殺) : 화개는 꽃가마 솔의 외로움, 꽃방석의 화려함을 덮어 버리고 숨김, 마무리 짓고 은퇴하여 자신을 감춤, 연기력, 위장술이라는 의미이다. 감추고 숨긴 죄로 다음에는 수배를 당하는 겁살로 이어진다고 해석하는 입장도 있다.(맹기옥 說) 남들이 갖지 못한 재능, 학습능력의 창고, 예능적 기질로도 본다. (박청화 說) 종교, 철학, 정신적 깨달음, 성찰, 각성, 힐링, 마무리 등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간산 說) 통상 일반 신살에서도 화개살로 나타난다. 일지 사유축이면 丑 토가 화개살이다. 화개살과 월살은 서로 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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