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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역학 점성술

개인의 운명, 재미로 알아보는 사주팔자 이야기

by 소일장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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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란 무엇인가

 
사주명리(四柱命理)는 사주팔자(四柱八字) 혹은 팔자명리(八字命理)라고도 불린다. 사람이 태어난 시점에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간지(干支)의 대해 탐구하여 타고난 운명(運命)을 살피거나,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 이치를 알아보는 학문을 말합니다.
학문적 연구와 분석을 통해 인생의 선천적 운명을 논하는 데 사용하는 여러 운명학(運命學) 중에 가장 많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학문인 명리학(命理學)에서 사용하는 기초적인 명식(命式)이다. 철학관에서 학문적으로 볼 때 감명(鑑命)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고 바탕이 되는 틀이라 할 수 있겠다.
 

사주팔자 설명

사주팔자의 뜻을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의역하면, 통상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運)과 명(命) 즉, 운명을 말하기도 한다. 태어난 시점에 각각 연월일시가 존재하는데 이때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조합을 이루어 하늘과 땅에 하나의 기둥을 이루게 되며 이를 각각 년주(年柱), 월주(月柱), 일주(日柱), 시주(時柱)라 하고, 운명을 지탱하는 4개의 기둥이라 하여 흔히 우리가 부르는 사주라 부른다.

또한 사주가 구성하고 있는 글자의 수가 모두 8개이기에 팔자(八字)라 부르게 되었다. 이 두개의 의미를 조합하면 사주팔자라 부르고 인간의 타고난 운명(運命)을 살피는 기초로 삼고 있다. 사주팔자란 용어는 같은 뜻을 가진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라는 단어의 의미가 중첩되어 있다.

사주 4개의 기둥 명식을 뽑을때, 년과 월의 변화는 24 절기가 기본적인 기준으로 하는데, 학문마다 그 기준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과 시의 경우에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12시간으로 나누고 이것에 다시 야자시(夜子時)와 조자시(朝子時) 등의 개념을 도입하기도 하므로 다소 복잡성이 있다. 쌍둥이의 사주에 경우에 만세력을 기초로 하여 뽑은 사주를 기준으로 하여 동생의 사주는 별도로 산출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사주팔자 원국의 시간만 다르게 하여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난 시간을 그대로 쓰고, 그 동생의 경우 태어난 시간의 다음 시간을 쓰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사주팔자의 기본 틀을 기초로 하여 대운(大運)의 흐름을 살펴서 타고난 선천적 운명과 후천적 운을 알기 위해 탐구하는 학문을 명리학(命理學) 또는 추명학(推命學) 등으로 부르며, 타고난 사주팔자의 기본 구조는 만세력(萬歲曆)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무료 만세력이 많이 검색되어 구하기도 쉽고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주팔자 운명분석

사주팔자와 이에 따른 대운을 살펴서 운명을 논한다. 사주 원국으로는 사람 됨됨이, 직업, 부귀빈천, 인품과 그릇의 크기 등을 살피고 대운으로는 길흉성패와 화복의 정도를 논한다. 월지(月支)를 기준으로 하여 격국(格局)을 찾아 그 구성됨의 훌륭함을 따져 사주의 격의 우수함을 보고 부귀빈천의 높고 낮음 등의 기초적인 사항들을 파악한다. 또한 사주팔자를 구성하고 있는 각 오행 간 세력의 강약은 월지를 기초로 상생상극의 법칙에 입각하여 살핀 후, 전체 오행 대 일간사이에 힘의 균형을 보고 사주의 강약에 따라 용신과 기신 등을 찾는다. 이것을 대운과 대조하여 인생사에서 추구하는 일들의 길흉성패의 기초적인 것들을 살피면 된다. 방대한 양을 이해하고 암기하여 이를 숙달 시킨 후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판단을 해야 운명 감정 시에 생기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육친(십성)과 신살, 형충회합을 살펴서 종합적으로 감명을 한다. 

조선시대의 사주팔자의 활용

조선시대 경국대전에 나타난 과거시험 분류를 보면 중인계급이 응시하는 잡과가 있는데 요즘의 학문으로 보자면 전문 기술직이다. 그 잡과 가운데 음양과 가 있다.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三才) 전문가를 선발하는 과거가 음양과다. 세분하면 천문학, 지리학, 명과학으로 나누고, 초시와 복시 2차에 걸쳐 시험을 보았다. 3년마다 초시에서 천문학 10명, 지리학과 명과학은 각각 4명을 뽑고, 최종 단계인 복시에서 5명, 2명, 2명으로 선출했다. 지리학은 풍수지리, 명과학은 사주팔자에 능한 자를 말한다.

명과학 시험과목을 보면 원천강(袁天綱), 서자평(徐子平), 응천가(應天歌), 범위수(範圍數), 극택통서(剋擇通書), 경국대전 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과목으로는 〈서자평의 연해자평〉으로 서자평은 900년대 사람인데, 서자평의 명리학은 왕실과 소수 귀족 사이에서만 비밀스럽게 유통되는 학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으로 쉽게 반출되지 않고 고려 말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명과학 교수는 왕자 사주팔자를 모두 알고 있어 대권의 향방에 관한 일급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어의와 더불어서 역모에 관련되는 일이 많았던 만큼 매우 위험한 직책이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결혼할 때 신랑의 사성(四星-사주팔자)을 한지에 적어서 신부집에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명리학

명리학(命理學)은 인간의 운명(命)을 이해하고 예측하려는 고대 동양 철학 체계 중 하나입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를 중심으로 개인의 성격, 운세, 건강, 직업, 대인관계, 결혼 등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운명의 이치(理)'를 다룬다고 해서 '명리학'이라고 부릅니다.
명리학은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에 근거해 인간과 자연의 흐름을 분석합니다.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의 네 가지 기둥(四柱)을 바탕으로 운명을 해석합니다. 사주팔자의 근간이 되는 학문이 명리학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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