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기온 상승 및 활동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건강을 관리해야 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C, 아연, 유산균은 여름철 면역력 유지와 장 건강,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꼭 챙겨야 할 이 3 가지 영양제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의 중요성과 여름철 필요성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체내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피부 손상이나 피로 누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가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보충제를 통해 하루 권장량인 100m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여름철 무기력함을 개선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섭취 시에는 공복보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속 쓰림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천천히 방출되는 타임릴리즈형 제품을 선택하면 하루 종일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천연 유래 비타민과 합성형 모두 효과는 비슷하지만, 위장이 예민하다면 천연 유래 제품이 조금 더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아연의 효능과 여름철 보충 이유
아연은 면역세포 생성에 관여하고, 상처 회복과 피부 건강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내 아연 수치가 쉽게 낮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로, 식욕저하, 면역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기거나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이라면 아연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며,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체내 효소 활동에도 관여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에너지 생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8~11mg이며, 너무 과다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구리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연이 포함된 종합비타민이나 단일 제품 모두 효과가 있으며, 자신의 식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유산균과 여름철 장 건강 관리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 기능을 도우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식중독이나 장염 등 장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가 많아지는데, 이때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여 해로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특히 냉면,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 여름에는 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유산균 섭취가 필요합니다. 유산균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변비나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이 곧 전신 면역력과도 연결됩니다. 유산균 제품은 균주 수(보장균수), 코팅 기술, 부원료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으므로 보관 방식도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아침 공복 또는 식후 30분 이내 복용을 권장합니다.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 땀 배출,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이 평소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비타민C, 아연, 유산균은 면역력 유지와 피부,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들입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고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건강은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되며, 지금부터라도 영양제 복용을 생활화해보세요.